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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17 :: [Denmark] Harboe Pilsner
  2. 2008.11.23 :: [Denmark] Harboe RED
Review/Europe 2009. 1. 17. 01:57


제품명 : 하버 필스너 (Harboe Pilsner)
원산지 : 덴마크 (Denmark)
원료 : 맥아, 호프, 물
종류 : 라거 (Lager)
알콜도수 및 용량 : 4.6%, 330ml
제조사 : Hartboes Bryggeri A/S Denmark
제조업체 : Darguner Brauerei GmbH


Harboe? 하버가 뭐야?

  Harboe는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덴마크 맥주 회사를 말한다. 수입 맥주 시장이 증가하면서, 한국에는 많은 수입 맥주가 들어오게 되었지만, 아직도 덴마크의 맥주는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은 아니다. 물론 덴마크의 대표적 맥주로 꼽히는 칼스버그(Carlsberg), 튀보르(Tuborg) 등은 익숙한 사람들도 많겠지만 말이다. Harboe社의 Harboe 맥주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는 않은 브랜드로, 1883년에 설립되어 현재 덴마크, 독일, 에스토니아에서 주조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작년 9월부터 세븐일레븐을 통해서 비교적 싼 가격인 17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황금빛의 맥주, 필스너 정통의 맛.

  하버 필스너는 말 그대로 Harboe社의 필스너 맥주를 말한다. 필스너 맥주는 황금색을 띄는, 라거맥주의 원조라고 할 수 있겠다. 하버 필스너는 맥주 순수령을 지킨데다가, 홉도 클래식 홉을 사용해서 정통 라거의 맛을 낸다. 바디의 밸런스는 적당히 맞는 편이지만, 맛의 레벨은 전체적으로 가벼운 편. 쓴 맛이 약해 쉽게 쉽게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군다나 알콜도수도 높은 편이 아니라서 마시기 더욱 쉬울 수도 있겠는데, 덴마크에서는 알콜도수가 4.4%지만 한국에 들어오는 맥주는 4.6%. 이는 독일에 판매하는 버전과 같은 버전이라고.

이것이 황금빛으로 안 보인다면 필자의 사진 실력을 의심해야 하는 것이다. ㅠㅠ

캔 아래부분을 보면 유통기한은 아니지만 'Best before'라고 밑에 써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영어만 써있는건 아니고 순서대로 덴마크어,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가 적혀있다. (독일어 버전이 없는 것은 나한테 묻지 말지어다!)

친절하지 아니한가! 사실 다른 맥주도.. (후략)


시장 측면에서 - 앞으로 기대되는 맥주

  수입된지 어언 석 달, 아직도 '하버'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일반인'은 물론이고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그리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다. 맛이 없는 편은 아니지만 특별히 당기는 맛이 없다는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될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것을 역으로 살리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유형의 맥주 중에서 성공한 맥주는 하이네켄(Heineken)을 들 수 있는데, 하이네켄처럼 특별한 맛보다는 꾸준히 찾을 수 있는 맛을 타겟으로 한다면 충분히 시장성을 높이는 데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더군다나 값이 싸지 않은가! 아마도 앞으로는 주위에서 하버 필스너를 찾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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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urope 2008. 11. 23. 01:27

제품명 : 하버 레드 (Harboe RED)
원산지 : 덴마크 (Denmark)
원료 : 맥아, 호프, 물
종류 : 라거 (Lager)
알콜도수 및 용량 : 4.6%, 330ml
제조사 : Hartboes Bryggeri A/S Denmark
제조업체 : Darguner Brauerei GmbH

<맥주 소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버 레드는 '레드 맥주 (Red Beer)'다. 맥아를 볶는 과정에서 붉은 색을 내는 것이다. (Guiness 흑맥주가 맥아를 볶는 과정에서 까만 색을 내는 것과 유사하다.)
 
<뒷 이야기>
  경기가 끝없는 불황임에도, 수입맥주 시장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하버(Harboe)社의 맥주 필스너(Pilsner)와 레드(Red)는 그 시류에 편승해 2008년 9월부터 수입되었다. 판매하는 곳은 세븐일레븐으로, 세븐일레븐이 하버 사와 손을 잡고 야심차게 준비한 것이다. 판촉기간이라 가격이 싼 것인지 앞으로도 계속 이 가격으로 나갈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2008년 11월 현재 세븐일레븐에서 1700원의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Taste>
  첫 맛과 향은 흑맥주를 연상시킨다. 흑맥주와 유사한 맛이지만 조금 가벼운데, 황금색을 띄는 보통의 라거 맥주와 흑맥주의 중간 정도라고 할까. 묵직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밍밍한 듯 애매한 맛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고, 흑맥주가 무거워서 싫어하는 사람은 흑맥주와 비슷한 느낌으로 접하기에 편한, 그런 맛이다. 전반적으로 맛이 괜찮으며 끝맛도 괜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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